박성수 선진(주) 회장, 모교 수한초에 발전기금 500만원 쾌척
수한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열린 지난 7일 수한초등학교에서는 경사가 났다.
그동안 학생들 수학여행 경비가 부족해 전전긍긍하던 차에 모교 29회 졸업생인 박성수(52, 수한 소계) 선진(주) 회장이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기 때문이다.
또 박 회장은 총동문회 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남다른 모교 사랑을 펼쳤다.
지난 7일 박 회장은 모교 총동문회를 방문, 친구인 최윤식(군청 문화관광과)씨로부터 모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선뜻 뭉칫돈 500만원을 학교에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최원태(56, 수한 광촌) 충남지방경찰청 차장과 안종찬(60, 수한 묘서1) 한국민속촌 보은농산 사장도 참석했다.
박 회장은 “모교 후배들이 수학여행 가는데 경비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며 “후배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모교를 위해 더욱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 모교 후배들 수학여행으로 중국 공장에 초청할 생각이다” 며 “모교 뿐만 아니라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같이 참석했던 안종찬 사장도 “후배들이 아직 한국민속촌을 구경 못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올 가을 현장체험학습은 한국민속촌으로 후배들을 초청해 관광도 시켜주고, 맛있는 점심식사도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최원태 차장도 “오늘 박성수 후배와 안종찬 선배가 수학여행 경비 지원, 현장체험학습 초청 등 모교 후배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것 같다.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힘 닿는 데 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흥 교장은 “학생들 수학여행 경비 680여만원을 마련하는데 힘들었는데 박성수 회장의 도움으로 고민이 해결돼 너무 기쁘다”고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