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호성 소호시와 우호 협정

3일 방문, 자매결연 체결 후 농업인 교류 등 추진

2008-06-06     송진선 기자

보은군과 중국 안호성 소호시가 손을 잡았다.

지난 3일 소호시 방문단(대표 왕하이잉 시정 부주석) 5명이 보은을 찾아 우호협정 체결을 하고 법주사와 수한 동정의 비림원을 방문했다.

보은군과 손잡은 중국 소호시는 중국과 교류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한국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재단 온라인 사무국에 국제 교류 대상 도시 추천을 의뢰해 추천받은 곳이다.

보은군은 소호시에 교류 의향 타진을 해 소호시도 교류희망 의사를 알려와 이날 소호시 방문단이 보은군을 찾은 것이다.

소호시는 중국 화동부 지역 안휘성 중부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면적은 4천323㎢로 안휘성 내 12위 이며 인구는 452만명으로 안휘성 내에서는 7번째이다.

북아열대 온습계절풍 기후이고 1월평균 온도는 2.5℃∼2.9℃, 7월 평균 28.2℃∼28.6℃이며 주요 자원은 자철광, 유철광, 석회석이며 은어, 백미새우, 민물게가 유명하다.

중국 안호성 소호시는 건재, 기계, 방직, 의약, 식품 등의 산업이 발달하고 쌀, 면화, 패소, 가금류, 담수어 등이 풍성하고 건재, 기계, 방직, 의약, 식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이날 소호시 주석으로부터 9월경 중국을 방문해줄 것을 서신으로 전달받은 보은군은 방문 계획을 수립해 소호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중국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 앞으로 학생 홈스테이, 농업인 상호 교류 등의 활발한 교류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