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실용자전거 연합회
건강과 환경을 위하고, 절약을 위해 자전거를…
본사에서 보은군 생활체육협의회 산하 각 종목별 단체에 대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애독자들께서 각 단체에 대한 많은 애정 부탁드리며, 생활과 함께하는 체육활동으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건강, 환경, 교통증진 및 활기찬 여가생활을 도모하며, 보다 나은 지구환경을 후손들에게 만들어주고 깨끗하고 밝은 사회건설에 이바지하는 운동이 있다. 바로 실용자전거이다!
보은군에서는 20여년전 자전거동호회가 조직되어 건강을 위해 활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호회가 체계적이지 못하고 10여명 정도의 회원들이 건강과 여가를 즐기는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다 2004년 5월 보은군생활체육협의회에 정식단체로 등록하면서 회원도 늘어나고 정기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게 됐다.
지금까지 연합회를 이끌어 온 역대 회장으로는 초대 이재국, 2대 강호웅, 3대 송인옥, 4대 김흥식 회장이 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현 집행부는 올해 취임한 5대 정영림 회장을 중심으로 부회장 박조현·전정화, 사무국장 최국정, 운영이사 황보호, 감사 박홍균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관희, 김주완, 김호동, 이석민, 이내성, 조진, 박환신, 양경순, 안병철, 박영민, 김원기, 전완삼, 김응현, 이삼영, 김재원, 김기식, 김기준, 염종복, 라호광, 신영이, 권상균, 박영기, 박충회, 정미연 회원들이 매일 오후와 주말을 이용해 두 바퀴로 세상을 만나고 있다.
회원들은 평일에는 오후3시부터 2시간가량 탄부면 덕동, 수한면 질신, 속리산면 백현 등으로 자전거를 달리고, 주말에는 피반령, 청산, 용화, 회남면 은운 등의 방향으로 60∼70㎞정도를 달린다.
만만한 거리는 아니지만, 회원들이 서로 독려해주고 힘이 되주면서 코스를 일주한다.
특히 주말의 경우에는 김천, 상주, 청주 등 인근 지역의 동호회원들과 중간지점을 정해 만남의 시간을 종종 갖기도 한다.
최국정 사무국장은 “건강을 위해 가입한 회원들이 자전거를 매일 타면서 비만해소로 몸에 군살이 없어지고 근육이 생겨 몸에 탄력이 붙었을 뿐 아니라 폐활량이 좋아졌다”고 자랑한다.
또한 “조깅이나 마라톤은 발이 땅이 떨어지면서 뒤꿈치로 전해지는 충격으로 인해 무릎에 큰 무리가 전해지지만, 자전거는 오히려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도 오랜 시일 운동을 하면 관절환자까지 무릎 관절이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자전거를 탈 것을 권유했다.
가입한지 5년만에 회장직을 맡게 된 정영림 회장은 “오른쪽이 마비될 정도로 좋지 않았던 몸이 자전거를 타면서 완쾌가 되어 지금은 하루라도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릴 정도이다”며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많은 장점이 있는 자전거를 군민들 모두 함께 탔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분들이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길 바랐다.
또한 “주말에 인근 지역 동회회원들을 만나면 보은은 산악용 MTB코스를 만들기에 말티고개 등을 비롯해 적지가 많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서 보은군이 이 점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청했으며,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떨어진다고 다른 연합회에 비해 도민체전에 출전하는데 지원이나 관심이 적다”면서 보은군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원했다.
인터뷰를 마친 정 회장은 몇몇 회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탈 준비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