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 지진발생 예상
전국에서 재난대응 훈련
2008-05-30 송진선 기자
중국 쓰촨성에서 강진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심각해 지진에 대한 위험성이 다시 한번 제고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에서 6.8도의 강진이 발생한 것을 예상한 전국 재난대응 훈련이 개최됐다.
지난 26일과 28일 3일에 걸쳐 진행된 전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풍수해, 지진 대비한 훈련을 벌였다.
보은군에서는 26일 속리산면 사내리에서 풍수해 대비한 대응훈련을 전개했는데 사내리 1리와 5리의 저지대 주민들의 대피와 이재민 수용에 이어 끊어진 전기와 전화응급복구 등 자연재난 훈련이 이어졌다.
이어 27일에는 설상가상으로 산외면 동쪽 3.66㎞진원지에서 6.8도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고 갑자기 발생한 지진에 놀란 군내 초중고 전체 22개 학교 3천27명의 학생들은 책상아래로 몸을 숨기는 훈련을 펼쳤다. 마지막날에는 문화재 화재 및 하천 오염사고에 대응하는 훈련도 이어졌다.
한편 보은군은 이번 재난 발생 가상시나리오에 따른 사망자 및 부상자, 이재민 시설물 피해 등에 대한 피해도 응급 복구하는 상황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