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초교 총동문회 체육대회

2008-05-30     박상범 인턴기자

조용하던 마로면 세중초등학교(교장 민병기) 교정이 이틀간 시끌벅적했다.

지난 24일 저녁부터 25일까지 다섯 번째를 맞는 세중초 총동문회(회장 김장식)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24일 저녁8시에는 전야제로 동문부부들이 참가하는 노래자랑이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즐겁게 진행됐다.

이어 25일에는 학교 역사와 보은에 대한 OX퀴즈로 풀었고, 고령의 동문을 대상으로 낚시 건져 올리기, 공굴려 반환점 돌아오기 등의 게임을 펼쳐졌다.

또한 여자 동문은 훌라후프 돌리기, 투호, 공굴려 넣기 등의 게임을 벌였고, 동문 모두가 참가하는 윷놀이와 줄다리기, 청백계주 등 각종 게임을 하면서 동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식 동문회장은 “고향을 지키고 있는 동문들이 매년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다”면서 “보다 동문회를 활성화시켜 모교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중초등학교는 1935년에 설립되어 그동안 65회에 걸쳐 3천37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가 깊은 학교로 2006년에 야생화가꾸기 등으로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되면서 전국에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