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들의 서울 나들이

한국관광공사 초청, 63빌딩과 청와대 관광

2008-05-30     보은신문

지난 5월22일,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보은군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과 그의 가족들이 서울 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요.

아침 일찍 한 껏 멋을 내고 온 이주여성들의 모습에서 서울 나들이에 대해 무척이나 기대를 하는 것 같이 보였어요.

이날 참석한 인원은 모두 25명으로, 보티투흐엉 가족, 한수정 가족, 후엔티뚜엣흐엉 가족, 지레나 가족, 퀴스레이라 가족, 쿠엔티김로안 가족, 로웨나자바 가족, 가오체티회 가족, 와다나베기요꼬 가족, 게게모또기요예 가족, 미스부찌마리꼬 가족 등이 참가했어요.

서울에 도착해서 맛있는 밥, 불고기 점심을 먹습니다. 오후 4시부터 63빌딩에 있는 전망대에서 커다란 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어요. 기분 너무너무 좋았어요.

이후 지하에 있는 수족관에 가서 많은 물고기, 뱀, 악어, 거북이 등을 보았고, 커다란 개구리도 보았어요. 베트남에도 슈딘이라는 공원이 있는데 이곳에도 뱀, 악어, 개구리가 많이 있어요.

63빌딩을 구경하고 나서 대통령이 살고 있는 청와대도 다녀왔어요.

요즘, 광우병에 걸린 소 때문에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청와대 내부는 구경을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청와대 앞에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서울에 있는 커다란 공연장에 가서 점프라는 공연도 봤어요.

너무 신나고, 좋았고, 재미있었어요.

이번 행사를 준비해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습니다.

보티투흐엉 기자<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