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호기심이 곧 발명의 시작!

제4회 황토대추골 발명꿈나무 축제에서 아이들 과학자 꿈 키워

2008-05-30     박상범 인턴기자

발명은 무언가를 유심히 살피고 궁금해 하고 새롭게 보는 눈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발명품이 나오기까지는 호기심과 관찰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발명의 꿈을 어린 학생들에게 심어 주기 위한 행사가 보은교육청 보은삼산발명교실 주관으로 지난 28일 삼산초 삼산관에서 있었다.

이날 개최된 제4회 황토대추골 발명꿈나무 축제는 모형로봇, 발명캐릭터, 발명상상화, 발명만화, 발명아이디어, 폐품을 활용한 창작마당 등 경진대회 6개 분야가 진행됐다.

또한 학부모 발명교실을 비롯하여 에어로켓, 부메랑글라이더, 천연비누, 태양광 자동차, 연, 슬러시, 솜사탕 만들기, 퍼블로 창의놀이터 만들기, 스피드 컵쌓기, 폴라로이드 즉석사진 찍기, 요술풍선 만들기 등 체험부스 12개를 마련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삼산초 6학년 박종우 학생은 “발명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보고 잘만 생각하면 저도 재미있는 장난감 하나 발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4학년 민혜연 학생은 “발명은 신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라며 발명교실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보은삼산발명교실 관계자는 “학생들이 발명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적극 표현하고, 자유롭게 발명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