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이 아니예요! 스포츠의 한 종목입니다
⑪ 보은군 스포츠댄스협회·연합회
본사에서 보은군 생활체육협의회 산하 각 종목별 단체에 대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애독자들께서 각 단체에 대한 많은 애정 부탁드리며, 생활과 함께하는 체육활동으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스포츠 요소가 가미된 댄스로 경기댄스라고도 불리는 스포츠댄스는 경기용과 시범용으로 나누며, 일반적인 사교댄스와는 달리 많은 운동량과 고도의 수련을 필요로 한다.
1960년대 이후 사회인식 부족으로 침체를 면치 못했으나, 현재는 정서·신체·사회·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점차 많이 보급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전국적으로 보급되던 스포츠댄스가 보은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이애련 보은군 스포츠댄스협회장이 2001년 군청직원·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면서부터이다.
이를 계기로 군의 지원을 받아 각 읍면사무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상대로 건강을 위한 스포츠댄스를 강의했으며, 보건소 등에서 주로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댄스를 변형한 건강체조도 지도하면서 보은에서 스포츠댄스는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보은에 스포츠댄스 인구가 늘게 되어 2006년 4월5일에 보은군 스포츠댄스협회가 창립됐다.
현 집행부는 이애련 회장, 김순애 사무국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협회 산하에 별도의 동호회가 조직되어 있는데 이들 회원은 현재 이애련째즈스쿨에서 동호인 활동을 하고 있다.
협회가 자리잡으면서 학교에도 보급하려 노력했는데 2005년 12월 청소년 여가활동체험발표회대비 보은여고 학생지도, 2007년 동광초 비만아동 지도 등을 시행했다.
또한 외부 대회에도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군보건소 어르신들을 지도해 2005년 함평나비축제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에서 1위를 하였다.
올해도 같은 대회에 군 보건소의 대추사랑 실버체조팀이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보은에 스포츠댄스가 자리잡고 대외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현 이애련 회장은 “2001년에 현 김정숙 주민복지과장으로부터 군내 여성들을 위한 스포츠댄스를 지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보은이 도시처럼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워 체육인으로서 의무감을 갖고 보급하기 시작했다”면서 김 과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이 회장은 “보급초기부터 이 운동이 주는 인식개선을 위해 11개 읍면을 다니며 노력을 하여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아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며 “남녀가 같이 하는 운동이라서 이미지가 좋지 않지만, 그것은 절대 편견이고 건강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면서 스포츠댄스에 대한 편견을 언급했다.
또한 “과격한 운동을 피하면서 어르신들에게 맞는 효율적인 스포츠댄스를 보급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전통 트로트 음악을 배경으로 안무를 짜 더욱 즐겁게 해드리고 있다”며 “스포츠댄스는 남여노소 누구나 즐겁게 하는 운동으로 스트레스해소, 즐거움, 자세교정, 비만관리 등에 좋다”면서 이 운동을 앞으로도 더 널리 알리고 지도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