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AI 청정지역 유지 총력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방지에 총력 경주
2008-05-23 박상범 인턴기자
아직 충북은 고 병원성 조류플루엔자(AI)에 감염된 가금류가 없는 가운데 보은군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비상대책상황실 운영으로 밤 10시까지 당직 근무를 하면서 수한면 거현리 문티재 정상에 이동 방역초소를 설치해 도로통행 차량에 소독약을 살포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망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독약 2종 438㎏과 생석회 80톤을 긴급 구입 배포했다.
이와 함께 AI 확산 차단을 위해 사육농가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여 가금류 이동상황 및 출입자 기록을 일일 전화로 예찰하고, 사육농장에 오염원이 유입되지 않도록 농가 자체 소독기록부 작성토록 하고 있다.
이외에 재래시장 및 5일장의 닭, 오리 판매장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재래시장 및 5일장내의 살아 있는 닭·오리 판매행위 집중 단속하는 등 AI 발생 차단에 적극 대처 중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 및 농장에 대한 외부인과 차량 등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 줄 것과 농장에 들어갈 때는 신발, 손 등 개인 소독 실시와 비상사태 발생시 추적조사가 용이하도록 닭, 오리 등 가금류에 대한 이동상황 및 출입을 철저히 기록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