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육 생산연구회원 연찬회

2008-05-23     송진선 기자

사료가격 인상과 다국간 FTA 체결에 따른 소 값 하락,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으로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사료 및 고급육 생산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우 농가들은 유휴농경지 사용으로 농지 이용율 향상은 물론 양질조사료 확대급여로 사료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은 충북농업기술원 주최로 시군 축산 전문지도사와 고급육 생산농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보은 그랜드 웨딩홀에서 개최된 충북 한우 고급육 생산 연찬회에서 나온 것이다.

보은 황토 조랑우랑 작목회 최광언 회장은 HACCP추진 등으로 ISO-9001 인증획득, 매주 20두 서울공판장 상장 경매에 고정 출하 등 조랑우랑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축산농가, 지도 행정기관, 축협 등 혼연일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농업기술원 민대홍 지도사가 청보리 우수 품종 보급방안과 재배요령에 대해 교육했다.

이날 연찬회에 참석한 각 시군 축산 전문 지도사와 생산농가들은 보은 황토한우인 조랑우랑 브랜드 육을 시식하고 탄부면 평각리 이길재 농가의 청보리 현지포장을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