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성화 기마 ‘호위’
속리산 기마순찰대, 보은 승마협회 봉사
2008-05-23 송진선 기자
도민체전 역사상 보은군이 단독으로는 처음 개최하는 제 47회 도민체전 성화 봉송에 말(馬)이 등장한다.
전체 봉송 구간 중 속리산 구간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 기마순찰대가 호위하고 보은읍 구간에는 보은읍 승마협회(회장 김영철) 회원 6명이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보은군청광장까지 호위한다.
6월11일 보은향교에서 주관으로 열리는 삼년산성 산신제에 보은군수가 초 헌관, 군의회 의장이 아 헌관으로 참여하고 보은향교 전교가 종 헌관으로 천제를 올린 후 칠 선녀가 성무를 펼친다.
이어 주(主) 선녀가 채화 경으로 자연 채화해 안전램프에 앉힌 성화 봉송은 총 111.9㎞에서 이뤄지며 군내 26개구간 중 15개구간은 사람이 봉송하고 11개구간은 차량으로 봉송한다.
주자는 주 주자와 부 주자, 호위 주자, 예비 주자까지 총 156명이며 국민가수인 탄부 하장 출신의 태진아씨도 주자로 참여한다.
봉송구간은 삼년산성→수한면→회남면→회인면→내북면→산외면→속리산 잔디공원→장안면→마로면→탄부면→삼승면→보은읍을 돌아 보은군청에서 1박을 한 후 12일 공설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의 성화에는 보은의 이미지를 3개의 빛으로 상징하고 있는데 하나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관광보은의 빛’, 두 번째는 바이오 첨단 농업도시 ‘청정 보은의 빛’, 세 번째는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 ‘글로벌 보은의 빛’이라며 성화처럼 보은이 활활 타오르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