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의 셔틀콕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보세요!
⑧ 보은군 배드민턴협회·연합회
본사에서 보은군 생활체육협의회 산하 각 종목별 단체에 대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애독
왕복이란 뜻의 'shuttle'과 닭을 의미하는 'cock'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셔틀콕’을 사용하는 구기종목이 있다. 바로 시속 260㎞의 속도감를 자랑하는 배드민턴이다.
우리 지역의 배드민턴은 몇몇 동호인들이 동네 곳곳에서 취미나 건강을 위해 치던 것이 1995년 전명호 초대회장을 비롯한 열명 남짓한 회원들이 협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지금까지 협회를 이끈 역대 회장들을 보면 초대 전명호, 2대 전순억, 3·4대 김형수, 5·6대 박양희, 7대 정환기 회원이 협회의 위상 정립을 위해 노력했다.
현 배드민턴협회 집행부는 8대인 김형수 회장을 중심으로 부회장 전영석, 사무국장 정필상, 경기이사 정희진, 상임이사 조성욱·임현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까지 협회 산하에 1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된 보은배드민턴클럽만 있었으나, 올해 1월 정기총회에서 클럽을 분리하기로 결정하여 현재는 보은클럽과 3월11일에 창단한 정이품클럽으로 두개의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보은의 배드민턴이 자리잡기까지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었지만, 정필상 사무국장의 부인인 박미숙 회원을 빼놓을 수가 없다.
옥천 청산초와 청산중 배드민턴 코치인 박미숙씨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98년부터 회원들을 개별지도 해줌으로써 실력이 향상되고 보은클럽의 체계가 잡히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회원들을 확보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현재도 박 코치는 현재도 보은클럽에서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2년간 생활체육협의회의 지원을 받은 여성생활체육강좌에서 비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이렇게 확고히 자리를 잡은 협회는 많은 성적을 내기도 했는데, 도민체전에서 2003년 종합 3위, 2004년 종합 2위, 2005년 여자부 3위의 성적을 거두었고 2007년 충북생활체육배드민턴가족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를 포함 8개의 메달을 따내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2007년에는 2천명이 참가한 전국 배드민턴가족축제를 군 단위에서는 처음 치렀지만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으로 치러 회원들의 단합을 과시하기도 했다.
협회관계자는 “6월에 있을 도민체전에서 남자부는 4강이내가 예상되나, 여자부가 예선초반에 강팀인 청주와 상대하게 되어 걱정이다”며 “또한 대내적으로는 보은·정이품 두 클럽이 정기 교류전을 갖고, 대외적인 활동도 많이 하여 충북에서 중위권인 경기력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보은의 배드민턴 실력에 대한 언급을 했다.
3·4대 회장을 맡아 협회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고 올해 다시 8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형수 회장은 “회원들이 운동을 통해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편하게 운동하는 분위기 조성이 우선 중요하다”며 “앞으로 실내체육이 더욱 활성화 되어 배드민턴이 많은 주목을 받게 될 것이므로 기존 회원들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보은·정이품클럽에 많은 신입회원들이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두 클럽이 합심하여 6월에 있는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11월말경에 예정되어 있는 남부3군 대회를 잘 개최해야 한다”면서 두 대회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 회장은 89년부터 20년째 배드민턴을 하고 있는 매니아로 드라이브와 네트플레이에 강한 준 선수급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