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주모 공동소득사업 결실
옥수수 팔아 불우이웃돕기 앞장
2000-08-05 곽주희
회원들은 수확한 옥수수를 공기좋고 물이 맑은 만수리 계곡을 찾은 피서객과 팜스테이 농가를 찾은 도시민들, 그리고 회원농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해 75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신의 땅을 무상으로 내놓은 김은숙회장과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 회원 모두가 참여해 다함께 땀을 흘리며 옥수수 종자를 파종하고 공동작업을 통해 땀흘려 옥수수를 수확하는 모습에서 고향주부모임 군연합회의 진정한 협동정신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참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은숙 회장은 "옥수수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농협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고향주부모임 군연합회 회원들은 지난해에도 먹거리장터 운영과 자연산 버섯채취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군내 불우이웃 10가정에 쌀과 식료품을 구입해 전달하기도 하는 등 말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