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농림특위 가동

이재열 위원장 선출, 7일부터 20일까지 활동 계획

2008-05-09     송진선 기자

보은군의회(의장 김기훈)가 농림분야 시설 보조사업을 점검, 문제점 등을 파악해 의회차원의 대안 모색을 위한 농림특별위원회(이하 농림특위)를 조직해 2개반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7일 군의회는 제 201회 임시회에서 이재열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심광홍 의원을 간사로 한 농림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군의회 농림특위는 19일까지 자료 수집 및 현지 확인활동을 거친 후 20일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농림특위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중 보조금이 1천만원 이상인 저온저장고, 농기계 보관창고, 농산물 간이집하장, 축산시설, 시설 하우스, 비가림 시설, 버섯 재배사, 농산물 가공시설 등 1차 총 209여건을 집행부로부터 넘겨받았다.

2차로 2004년 사업 등 추가 자료를 제출받고 또 군의회 보관 자료도 특위에 포함시켜 자료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군의회 농림특위는 △사업량 및 사업비, 사업목적 등 시설분야 보조사업 내용의 적정여부 △보조사업자 선정의 적정 여부 △보조사업 추진 시 관리감독, 준공검사 등의 적정 여부 △보조사업 완료 후 사후 관리 실태 △생산성 향상, 소득증감, 해당 농가의 반응 등 사업 완료 후 사업성과 및 필요성 등 분석 여부 △문제점 발생 사업장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확인 시에는 시행부서 관계 공무원, 보조사업자 등을 입회시켜 사업 시행 상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대상 시설물 주변지역 주민 의견도 수렴해 당초 사업계획에 의한 사업 추진 및 사후관리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해 문제점 등을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열 위원장은 “현지 시정이 가능한 것은 즉시 시정 조치하는 등 문제가 있는 사업에 대한 점검으로 향후 보조사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특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