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으로 아름다운 선율 선사

안양대 음악학부, 군민위한 음악회 개최

2000-08-05     곽주희
음악 연수중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음악회를 펼쳐 무더위를 씻어주고 문화예술에 대한 향수를 흠뻑 적셔준 단체가 있어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안양대학교 음악학부(지휘 장문학 교수) 5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2일 2시 보은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열었으며, 저녁 8시에는 보은천주교회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평소 클래식을 접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우리 귀에 친숙한 `그리운 금강산', `그집앞' `동심초' `남촌' `뱃노래', `비목',`목련화'등 가곡과 교향곡 `백조의 호수', 푸치니의 오페라 중`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여', 외국가곡 `금단의 노래', 성가 `생명의 양식', `천주의 어린양' 등을 연주해 관람한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번 음악회를 개최한 안양대학교 음악학부 학생들은 7월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회남초등학교에서 음악 연수 중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음악회를 열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