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국 의사 추모제향
내북면 애향동지회 주관
2008-04-18 보은신문
내북면 애향동지회(회장 남준희)에서는 4월17일 오전 11시에 내북면 이원리에 위치한 의사 석성국 내외분을 모신 묘에서 추모제향을 거행했다.
전통적인 방식에 의하면 석성국 의사의 추모제향은 음력 3월 첫 정일에 제향을 올리게 되어 있지만 올해에는 4월9일 열린 국회의원 선거 관계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둘째 정일인 이날 추모제향을 올리게 된 것.
이날 추모제향에는 내북면 애향동지회 회원 20여명과 관내 기관단체장, 학교와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초헌관에는 내북면 애향동지회 남준희 회장이 나섰고, 아헌관에는 부회장인 홍순태씨, 종헌에는 내북면장을 대신해 구기회 부면장이 나서 제를 올렸다.
내북면 애향동지회 남준희 회장은 “매년 내북청년회가 참석해 추모제향을 지내도록 도와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석 의사의 우국충정을 기리며 엄숙히 추모제향을 지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추모제향을 마친 참가자들은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제를 마무리했다.
이병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