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달라져야 지역이 달라진다
이향래 군수, 노인대학 세 번째 강의
2008-04-18 보은신문
지난 4월11일 오전 9시30분,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2층 사회교육실에서는 노인대학 학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번째 노인대학 수업이 펼쳐졌다.
3교시로 이루어진 이날 노인대학 수업에서는 1교시에 노인대학 학생들이 서로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2교시에는 마음이 즐거원야 건강하고, 웃고 살아야 건강하다는 의미를 새기며 어린시절로 되돌아가 ‘오빠생각’, ‘고향의 봄’ 등 즐거운 동요 부르기 시간을 가졌다.
11시30분부터 시작된 3교시에서는 이향래 보은군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노인대학이라기 보다 희망대학”이라고 밝히고, “보은을 대추고을로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대추맛을 보게 하고 가족들과 아내, 아들딸 모두 20킬로 정도의 대추를 등에 짐어지고 문장대에 올라 많은 사람들에게 보은대추 맛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군수는 또 “공무원이 달라져야 지역이 달라진다”라며 “지역이 달라지면 반드시 농민들이 잘 사는 보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