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유치 결의문 채택

활동계획 수립 유치활동 박차

2000-07-29     곽주희
군의회(의장 유병국)는 제96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지난 22일 세계태권도공원 보은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의원들은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앞으로의 세부적인 활동계획을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강력한 활동을 전개, 보은에 세계태권도공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결의문에서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산자수려하고 유서깊은 문화유적지와 국립공원 속리산을 보유하고 있는 보은군은 그동안 국토균형개발에서 소외돼 경제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절박한 상황” 이라며 “세계태권도공원은 우리지역에 기필코 유치돼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모두 유치위원회 가입은 물론 5월 17일 제94회 임시회에서 후보지 무상대부안 의결과 함께 확고한 의지와 결연한 의지를 표명해 전달하고자 태권도공원 사업후보지인 산외면 신정리 일대 143만평 무상지원, 태권도공원 조성과 관련되는 기반시설 우선시행 및 재정지원, 사업협력기구 발족, 행정지원은 물론 개발촉진지구내 조세감면과 각종 금융지원 대책 강구 등 5개항으로 된 결의문을 채택하고 유치될 때까지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군의원들은 결의문 채택과 아울러 오는 5일까지 충북도청과 도의회, 문화관광부, 건설교통부, 한국관광연구원, 세계태권도위원회, 예술문화단체와 전·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을 찾아가 태권도 공원 보은군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