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노인회원 친선 게이트볼대회
2008-04-04 박상범 인턴기자
“시간 다됐어, 쳐내서 아웃시켜!”, “아녀, 차근차근히 혀!”
지난 3일 판동초등학교(교장 이혜진)가 하루 종일 어르신들의 함성으로 시끌벅적했다.
이유는 노인회 삼승면분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지회(회장 경연수)가 후원하는 보은군 노인회원 친선 게이트볼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대회에는 각 읍면별로 2,3팀씩 총28개 팀이 참가해 바람이 부는 약간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탄부면에서 참가하신 전헌표(74) 어르신은 “면을 대표해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까지 1승1패를 거두고 있지만, 팀원들이 힘을 합쳐 좋은 성적거두겠다”면서 결의를 다졌다.
대회결과는 1위는 마로면팀, 2위는 속리산면팀, 3위는 삼승면팀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