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2008-04-04     곽주희

예전에는 흔한 풍경이었지만 지금은 소로 밭갈이하는 모습이 흔치 않아 정겹기만 하다. 32년전 청주에서 마로면 기대리로 이사 온 지상운(62)씨는 지난 1일 산골짜기 비탈밭 2천710㎡(820평)에 들깨와 고추, 콩, 참깨 등을 심기 위해 올해 507만원에 산 부리는 소로 밭갈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