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따라해보세요”
안영구 서예협회장이 학생들에게 서예지도
2008-03-28 박상범 인턴기자
지난해 12월 보은서예협회(회장 안영구)사무실이 시내중심지역인 한얼회관 1층으로 이전하면서 이곳에서 서예를 배우려는 학생들로 열기가 높다.
현재 김동현(보은중 2년)학생을 비롯하여 6명의 학생들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안영구 회장으로부터 서예를 배우고 있다.
이들 6명의 학생들이 학교수업이 끝나는 시간이 달라 서예를 교습하는 제각기 해주어야 하는 안 회장의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으나, 조금의 불평없이 친손자들처럼 사랑으로 교습을 하고 있다.
안 회장은 “힘을 조절하면서 장시간을 써야 하는 서예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인내심을 키워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자교습과 예절교육 등도 된다”며, “어린 나이에 서예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기득하여 친손자들로 생각하고 정성껏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