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도로 상습주차 대책 절실
남다리∼장신다리간 차량 교행 어려워
2000-07-29 곽주희
이 구간은 그동안 장신교 공사 및 제방공사 등으로 불편을 겪었지만 지난 7일 장신교 준공식을 갖고 도로가 뚫려 소통이 원활해 졌으나, 다시 지금은 도로 양옆으로 즐비하게 차량들이 불법주차를 해 양방향 차량교행이 어렵고 이로 인한 차량접촉사고 등 교통사고의 위험마져도 안고 있는 실정이다.
김모씨(45. 보은 장신)는 “보은농협을 가기 위해 제방도로로 진입했으나 차량들이 좌우로 주차를 해놔 반대방향에서 차량이 진입해 한 참을 기다렸다 갈 수 밖에 없었다”면서 “행정기관에서 한쪽에만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구간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남다리부터 서다리까지는 하상주차장으로 차량들이 주차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서다리부터 까막샘거리까지는 중앙선을 지우고 도로 한쪽에 주차선을 만들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양방향 차량 교행이 원활해질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제방도로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 면서 “현재 경찰서와 함께 읍내 주요도로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것과 병행해 건설과 등 해당부서와 협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 빠른 시일내에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