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용, 통합민주당 공천 확정

18일 공천심사위, 김서용 후보 단독 추천해

2008-03-21     보은신문

김서용 예비후보가 통합민주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이로써 우리 지역 선거는 통합민주당 김서용, 자유선진당 이용희, 한나라당 심규철 후보 3파전으로 진행되게 됐다.

18일 저녁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전략공천 지역 중 서울 관악을, 경기 부천 원미갑, 충북 보은·옥천·영동 지역 등 3개 지역에 대해 일반 심사지역으로 전환해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 중 보은, 옥천, 영동 지역은 김서용 후보가 단독 추천돼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김서용 후보는 “다들 왜 그렇게 늦게 공천이 되느냐고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그것은 당이 공천배제된 인사를 늦게까지 붙들어 놓기 위한 전략으로 이해하고 기다렸다”며 “상대편에서는 심사점수가 낮아 공천이 안 되고 무공천 지역으로 남을 것이라고 허위선전을 했지만, 저는 무난하게 심사를 통과했고 공천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김서용 후보는 자유선진당으로 출마하는 이용희 의원에 대해 “선거 판세가 당초 예상보다 어렵게 된 측면은 있지만, 충분히 자신있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아울러 “당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인지도가 10∼15%정도 오를 것으로 본다”며 “이용희 의원이 여론을 거스리는 선택을 함에 따라 정치적인 수명이 다했다고 보고, 옥천에서만 이 의원을 압도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서용 후보는 옥천 뿐 아니라 보은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김서용 후보와 친분이 있는 성낙현(보은) 기독교생활공동체 갈릴리 마을 대표가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확정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비례대표 확정이 되면 보은에서도 국회의원 한 명을 확보하게 되고, 같은 당인 김서용 후보가 지역구로 당선된다면 쌍끌이로 국회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서용 후보는 “옥천에서 이용희 의원을 압도하고, 심규철 후보와 2파전으로 마지막 승부를 가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