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 보성선씨 종부 김정옥씨

군향토음식연구회장에 선출

2008-03-07     박상범 인턴기자

앞으로 2년간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를 이끌 회장에 김정옥(54)씨가 선출됐다.

김 회장은 “향토음식 조리기술의 보전은 물론 지역의 고유한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에 노력할 것이고, 40명의 향토음식연구회 회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웰빙음식 개발, 향토음식의 상품화로 지역특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생활개선회원 중 솜씨있는 농촌여성을 발굴해 학습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체험상품 제공으로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을 알리는 도농교류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회장으로 선출된 김 회장은 장안면 개안리 선병국고가(국가민속자료 134호)에서 350년째 덧 간장의 맥을 잇고 있는 보성선씨 영흥공파 21대 종부로, 대도시 주부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추고추장과 대추된장을 직접 담고 구입할 수 있는 전통장류 체험공간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