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장수교실, 신나는 노래방

복지관, 17일 평생학습 방학 특강 가져

2008-01-25     보은신문

지난 17일 목요일,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순희)에서는 삼승면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50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평생학습 방학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신나는 노래와 차밍댄스 교실 등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가한 50명 중 두 조로 나누어 어느편이 잘하는지 대결도 펼쳤고, 이선영 강사의 지도로 근육운동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75세의 염갑순 어르신은 “신나는 노래를 부르며 몸을 흔드니 재미는 있지만 팔다리가 도대체 말을 안들어 한심하다. 젊은 사람들은 궁딩이가 잘 돌아가는데 늙은 몸이라 삐걱되고, 마음은 젊은데 몸은 늙어 말을 듣지 않아 한심하다”라며 “그래도 신은 난다”라고 말했다.

복지관에서 실시하는 평생학습은 1년 동안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방학을 맞아 특별히 특강을 실시했다.

조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