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관광이 아니예요

내북 이원리 부녀회원 부산 나들이

2008-01-18     보은신문

내북면 이원리 부녀회(회장 김옥희)에서는 지난 12일(토요일) 부산 관광길에 올랐다. 이원리 부녀회의 이번 행사는 매년 관광 겸, 선진지 견학으로 회원간에 실질적인 친목 도모와 조직의 활성화, 회원들의 사기 진작, 인식의 향상, 질 높은 시야를 넓히기 위해 실시해오는 연례행사다.

선진지를 견학함으로써 진정한 봉사가 무엇이며 선진지로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깨우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견학 및 관광이 되기를 바라 서란다. 단순한 눈요기 관광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로 농한기인 동절기를 이용해야 해 날짜를 정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이번에도 정해진 날짜에 진눈깨비가 쏟아져 전 회원이 발을 동동 굴렀는데, 행선지인 부산지방에는 일기예보 상 눈이 내리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놓고 여행길에 오를 수 있었다.

목적지인 해운대에 도착해서 최근에 건립했다는 수족관을 관람하고 이곳 명산물인 바다회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최첨단 기술로 제작되어 관광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바다 위의 도로 광안대교를 통과해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순간은 가슴을 넓게 펴 보며 여행을 만끽하는 순간이었다.

부산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바다냄새가 물신 나는 자갈치 시장을 당연히 구경해야 한다. 이 코스를 지나 이원리 부녀회의 부산 관광은 끝이 나고 귀향 길에 올랐다.

이병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