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식 공직자 신회행정 강조

민선 2기 2주년 기념식

2000-07-08     송진선
지난 1일로 민선 2기 취임 2주년을 맞아 보은군은 별관 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민선 2기 2주년 성과에 대해 보고하는 것은 물론 선행군민 구철회씨(마로 관기)와 지방행정 발전 유공 공무원으로 행자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의회사무과 최원형씨 · 도지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보건소 서정철씨, 으뜸 공무원 박정택씨에 대한 표창도 실시했다. 김종철 군수는 인사말에서 구조조정하에서 공직사회의 변혁, 98년 수해 등 대내외적으로 군정에 많은 난관을 초래했지만 보은군이 제2의 도약을 하는 계기가 돼 밝고 희망찬 보은 건설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자평했다.

또 주민등록 업무 전국 최우수 군, 농림사업 전국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보은군정이 호평을 받았다며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계 태권도 공원을 반드시 보은에 유치해 세계 속의 보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보화 사회에 걸맞는 능력을 갖춘 신지식 공직자로 거듭 태어나 최대의 서비스 산업인 행정이 주민들로 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주민의 참여와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 공무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구내 정보 통신망 개통 보고회를 가진 후 『건축, 교통, 민방위, 병무, 사회복지, 위생, 상수도, 농정, 건설, 보건의료』 분야의 행정 서비스 헌장을 제정해 “모든 민원을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친절하고 신속,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는 등 5개항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오후에는 군내 기관단체장 등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이들이 적극적인 협력에 대해 인사하고 앞으로도 군정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