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바람잘 날 없다
2000-07-08 송진선
매일 그런 기사를 보고 그래 쓸테면 써라 하는 식으로 무뎌졌을 수도 있지만 우리 지역이 더 이상 외부에 그런 추한 모습으로 비춰져서는 안된다. 지역 전체가 큰 손해이기 때문이다. 군민 모두의 반성과 함께 특히 지역의 얼굴 마담들의 반성이 뒤따라야 한다. 사실은 이들로 인해 우리 지역이 그렇게 추악한 모습으로 외부에 비춰졌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홍보는 그 만큼 중요하다. 외부에 지역을 소개할 때 아주 살기좋은 곳, 주민이 친절한 곳, 외지인들이 보은군에 와서 살고 싶은 곳으로 소개가 되도록 해야한다. 비약이긴 하지만 어떤 회사가 자금위기에 봉착했지만 이러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으면 무리없이 난관이 해결되고 사실상은 위기가 아닌데 외부에 위기설로 비춰지면 그 회사는 정말 큰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그 회사를 어떻게 홍보하느냐, 그 회사의 사주가 대언론관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냐에 따라 상황은 크게 엇갈려 나타날 수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의 의식이 어떠냐에 따라 지역이 발전하든지 아니면 제자리에서 정체되든지 그것도 아니면 퇴보할 수 있다.
태권도 공원 문제로 경쟁을 하고 있는 타 자치단체의 경우 소위 좋은 기사만 나오고 나쁜 기사는 나오지 않는다. 비판할 부분도 있었겠지만 그동안의 기사를 보면 상당히 우호적이다.
기자도 군수와 한 몸이 되어 적극적으로 뛰고 있고 그 지역의 기사는 단신도 매일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는 것을 보며 우리 지역과 무엇이 다른 걸까를 생각게 했다. 왜 우리 지역은 그렇게 만들지 못할까. 답은 하나다.
<삼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