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명아주 효도 지팡이 제작 보급

2007-12-28     보은신문
한낱 잡초에 지나지 않았던 명아주가 지팡이로 태어나 어르신들의 지지대가 되주고 있어 화제다.

장안면(면장 구영수) 이달우 주민생활 담당 주사는 휴경지 990.75㎡(300평)에 명아주를 재배해 명아주 지팡이 130개를 생산, 11개 마을 어르신들에게 보급해 칭송을 얻고 있다.

이달우 주사는 주민 대부분이 고령에다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명아주지팡이 제작 계획을 수립하고 휴경지를 확보해 직접 명아주를 식재한 것.

수확한 후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명아주를 다듬고 색을 칠해 시중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명품지팡이 130개를 만들어 연말에 선물로 제공해 주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