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종곡리 부녀회장에 이미경씨

종곡리 부녀회, 23일 일 년 결산 총회 열어

2007-12-28     보은신문
보은읍 종곡리 김선옥 부녀회장이 직장 관계로 부득이하게 회장직을 사퇴했다.

23일 열린 종곡리 부녀회 결산총회에서는 신임 부녀회장을 선출했다.

현재 시골엔 젊은이들이 없어 노인들과 젊은이들이 모두 다 부녀회원이다.

새 회장 선출에 앞서 이미경 총무가 회장직을 맡고 새 총무에는 신정숙씨를 선출하자는 제안이 들어왔지만 이미경 총무가 “저는 총무를 보고, 신정숙씨를 회장으로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회원들은 이미경씨를 신임회장으로, 신정숙씨를 총무로 선출하자고 다시 의견을 모았다.

신임 이미경 부녀회장은 “종곡리 마을은 600년 전부터 조상들이 자리잡고 살아온 집성마을”이라며 “산 좋고, 물 맑은 수월래 안 아늑한 마을로 장수마을인 우리 마을은 특별히 노인들이 많은 마을이다.

노인을 존중하고 욕심없는 마을, 화합하는 마을, 상호간에 사랑이 넘치는 마을, 서로돕는 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