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어린생명에 사랑의 손길
출향기업인 장복선씨 주희양 완치까지 책임
2000-07-08 보은신문
장회장의 전화를 받은 송양의 아버지 친구인 최낙경씨(38. 보은고 4회. 아마데우스 운영)도 “장회장이 송양이 완치될 때까지 억대의 병원비가 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고생이 많다” 면서 “그럼에도 불구 「내가 어린시절 성장한 삼승면 고향의 어린 생명으로 인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흔쾌히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현재 송양은 곧 입원에서 통원치료로 전환, 2∼3년 동안은 보은∼서울을 오가며 치료를 받은 후 정식 골수이식수술을 받아야 완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가운데 동생의 골수를 검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회장의 약속으로 송양은 지금까지의 병원진료비 및 앞으로의 통원 치료비, 골수이식 수술비등 총 2억원 안팎의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회장은 5월중순 10억원대의 기금으로 「승봉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발표(본보 501호 6면)해, 지역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으며, 이번 송양 돕기와 다음주 정식 현판식을 갖고 운영되는 승봉작학재단 출범외에도 심장병 어린이 돕기(매년 1200∼1500만원 지원)와 군내 학교 급식소, 교문 설치, 관악부 지원 등 알리지 않고 고향을 위해 여러차례 선행을 베풀어 온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출향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