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여름 수행학교 개설
가자 속리산으로, 산사 깨우쳐 정신수양
2000-07-08 보은신문
초등부의 경우 단체생활과 기초예절, 성불놀이등을 통해 가족과 사회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하고 청소년부는 단체 야영생활을 주축으로 한 법회, 신행, 참배활동을 체험해 참다운 호연지기를 키워 줄 계획이다. 또 특히 일반부의 경우 스님이 지도하는 참선, 예불, 스님들과 함께 배우는 식사법인 발우공양, 불교미술과 불교철학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는 설법, 철야정진등 엄숙하면서도 심신을 맑게 할 수 있는 수련신앙생활을 중심으로 삶의 의욕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에대해 법주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행학교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체험의 시간을 마련했다” 며 “불교교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심신번뇌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수행학교 신청은 7월 2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종무소 043-543-36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