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달리며 19년전 가슴시린 옛일을 생각해 봅니다.”

이 구 섭 노인요양시설 인우원

2007-12-07     보은신문
1988년 3월 22일 올림픽으로 들떠있던 그때
보은 지역발전의 첫째 저해요인이 교통의 사각지에 있음을 인지하고 고속도로의 유치가 지역을 살리는 유일한 방책임에 뜻을 같이 하여 “중부내륙순환고속도로 유치 위원회”를 결성
위원장 : 서병기
부위원장 : 김치구, 김병우, 최장근, 조용구
총무 : 이구섭은 각각 사비를 들여 2000여명의 진정서를 받아, 청와대, 국회의장, 건설교통부장관 앞으로 건의문을 채택하여 발송하고, 당시 보은·옥천·영동 지역구 국회의원 박준병씨와 국회의장, 건설교통부 장관을 3차례 방문하여, 보은군민의 염원을 담아 우선사업 순위를 어렵사리 상위순위로 올리고, 350억의 용역비가 책정됨을 보고, 착공후 7년.........

이제 휼륭한 고속도로 위를 달리며, 보은이 기지개를 펴고 웅비하는 시대의 개막을 보면서, 명실공이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자랑스런 고향 보은의 산하를 내려다보며 찡한 가슴을 안고 고속도로 위를 질주 합니다.

지금은 병마와 싸우고 계시는 서병기 위원장님의 쾌유를 빌면서 씩씩한 군마처럼 지역을 위하는 일이라면 앞장서시던 옛 모습을 본받아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들어 내는 고향 보은을 우리 모두는 더욱더 사랑하고 가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