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농협상 정립에 최선”
제11대 수한농협 주 진 훈 조합장
2001-11-10 곽주희
주 조합장은 “후배에게 양보하신 현 조창근 조합장의 용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조합 경영 내실화와 농산물 판로개척, 경제사업 적극 추진 등 경영의 효율화를 기해 수한농협이 선진농협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주 조합장은 “수한지역이 채소주산지인 만큼 채소농가와 협의, 오이, 호박, 가지, 배추 등 도시근교 원예 특색사업을 적극 전개해 조합원의 소득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면서 “쌀 값 하락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찰벼 계약재배를 확대하는 등 잡곡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행사위주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도사업 활성화에 주력, 농협연수원 교수진이나 지역 전문가들을 초빙, 조합원 및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마을별, 작목반별 조합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공판장이나 물류센터 견학 등 피부에 와닿는 사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환원사업은 출자비율에 따른 비료지원과 농협 전이용에 따른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피력.친절한 조합,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을 실천하겠다는 주 조합장은 수한초22회)와 보은중(14회)을 거쳐 보은자영고(19회) 축산과를 졸업하고 지난 74년 3월 삼승농협에서 첫 근무를 시작, 올해 4월 수한농협 상무로 명예퇴직까지 27년간 군내 지역농협에 근무한 농협맨이다.
조합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농협운영이 되도록 하겠다는 주 조합장은 수한면 성리에서 벼농사 1000평과 배과수원 1300평, 돼지 40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인화단결을 중요시하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