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통합보건지소 준공

8억2625만3000원 들여 3층으로 신축

2001-11-10     곽주희
농촌지역의 인구노령화에 따른 퇴행성질환 관리 등 효율적이고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요구되고 보건의료기관의 현대화가 시급해 추진한 동부 통합보건지소가 완공돼 지난 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철 군수와 유병국 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통합보건지소 신축 유공으로 심하석(군청 행정과 통신계)씨가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설계 및 감리를 맡은 이지훈건축설계사무소 이지훈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동부통합보건지소는 마로면 관기리 1487㎡(450평)의 면적에 사업비 8억2625만3000원(국비 4억7628만원, 도비 2억3814만원, 군비 1억1183만3000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37.24㎡(192평)로 지하에는 보일러실과 창고를, 1층에는 일반진료, 치과진료, 한방진료, 물리치료실 등 환자이용시설을 배치하고 환자대기 및 편의시설을 넓고 쾌적하게 꾸몄으며, 2층에는 보건교육실과 의사숙소를 마련했다. 또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장애인화장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유도블럭을 설치했으며, 방문진료차량 1대와 각종 물리치료 장비 11종 등을 구입,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앞으로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