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한방이동진료 인기

2007-10-19     보은신문
보건소 한방실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방진료서비스’가 지역 내 만성퇴행성 질환 및 뇌졸중, 노환 등 이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한방 이동 진료반을 편성해 이동순회진료 일정에 따라 연간 총 110여회를 배정해 주민이 손쉽게 모일 수 있는 경로당을 방문해 한방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한방 진료반은 혈압, 당뇨검사는 물론 중풍, 치매 등의 예방교육과 건강상담도 병행해 추진하고 진료 시 발견된 만성질환자는 보건소 관리 환자로 등록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방 이동진료는 속리산면을 포함 총 9개면의 교통이 불편한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거동불편환자 등에 대한 가정간호사업과 연계, 올해 3천500여명의 주민들이 진료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이동진료사업과 함께 다양한 무료검진 사업을 연계 실시하여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에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한방 진료실은 올해 골다공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수평파치료기와, 비만관련저주파 치료기 등의 최신식 장비를 구비했으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추나요법을 병행 실시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한방진료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