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으로 가을여행 오세요

속리산 사무소, 28일경 절정, 단풍관광 안내 서비스 시작

2007-10-19     송진선
오는 28일 경 속리산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소장 이현우)에서는 가을 단풍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맞춤 관광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9월 많은 비로 인해 잎이 마르지 않고 또 낮과 밤의 온도차이로 인해 빛깔이 고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돼 가을 단풍여행객들을 산으로 불러내고 있다.

속리산 사무소에 따르면 속리산의 단풍은 예년보다 3일정도 늦은 10월 14일경 문장대, 천왕봉 일원의 고지대에서부터 들기 시작하여 10월 넷째 주인 28일경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사무소 측은 단풍철 사람들이 크게 몰려 제대로 단풍을 감상하지 못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탐방 코스별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속리산 사무소 측이 추천한 지구별 추천탐방 코스를 보면 다음과 같다.
△법주사지구 중에는 법주사매표소-세심정-문장대-신선대-경업대-세심정-법주사로 하산하는 14.0㎞로 왕복 5시간 30분을 예상하고 있다.
△화양동지구는 탐방지원센터-첨성대-도명산-학소대-탐방지원센터까지 7.5㎞로 왕복 3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화북지구는 탐방지원센터-문장대-탐방지원센터까지 6.7㎞의 짧은 코스로 왕복 3시간이면 가능하고 △쌍곡지구는 떡바위-칠보산-절말까지 6.9㎞ 구간 등반에 왕복 5시간을 예상해야 하고 제수리치-장성봉-절말까지 12㎞, 왕복 7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연중 가장 많은 탐방객이 몰려 등산객에 차량까지 정체되는 10월 셋째, 넷째 주와 11월 첫째 주 주말을 피하면 즐겁고 편안한 탐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