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원 관련 정종택 학장 해명서 파문
자성 목소리 높아 조직적인 유치활동 요구
2000-07-01 보은신문
또 “저는 보은군이 태권도 성전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 공로자로 자부하고 있다” 며 “군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아도 부족한데 오히려 매도당하고 있는 현실이 당혹스럽기만 하다”는 내용으로 오해에 대한 해명을 보은지역 주민에게 호소하는 내용의 글이었다. 이 서한의 내용은 충북도내에서 보은군과 진천군이 동시에 태권도 공원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종택 학장의 태권도 공원 충북유치 배경과 자신의 입장을 호소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를 받아본 한 단체장은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경위도 중요하겠지만 우리군의 유치운동에 자성할 부분이 있다” 며 “군민의 단합된 의지가 절실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누구를 탓하기 이전에 태권도 공원 유치와 관련된 도차원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뜻있는 한 주민은 “태권도 공원 후보지 결정이 한달앞으로 다가온 만큼 행정력과 군민 모두의 결집력을 보여줄 수 있는 조직적인 유치운동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