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천식당 대추더덕정식 최고
음식업지부 주관, 제 1회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 차지
2007-10-05 보은신문
지난 3일 대추사랑속리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보은읍 4개 업소, 속리산면 3개 업소, 마로면 1개 업소, 삼승면 2개 업소, 내북면 1개 업소 등 총 12개 업소가 참가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보은군이 대추를 이용한 가공제품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것과 같이 음식업소에서도 대추를 이용한 요리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2개 참가업소 중 6개 업소에서 출품작의 요리 이름에 대추를 넣었고 이름에는 없지만 요리에 재료로 들어간 것까지 포함하면 8개요리가 해당돼 이번 요리 경연대회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특산물 홍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요리경연장에는 많은 주민들이 관람을 하고 또 시식도 하며 만드는 요령을 물러보는 등 식도락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 1회 향토요리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수백 부군수는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맛이 훌륭했고 요리가 아름다웠다고 극찬했다.
일부분 요리를 담는 용기가 요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조언도 해 관광지인 우리지역의 특성을 감안할 때 손님들에게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는 서비스 정신의 발현이 좀 더 요구된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제 1회 향토음식 경연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 : 향천식당(속리산 사내리, 보은대추더덕정식) ▲금상 : 국보식당(보은 삼산, 보은대추왕순대) ▲은상 : 금적식당(삼승 선곡, 대추와 낙지를 품은 유황요리), 능이칼국수(보은 성족, 능이손칼국수) ▲동상 : 명사십리(내북 성암, 한방대추석갈비), 팔도식당(속리산 사내, 산채밀전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