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추, 사과, 배, 한우의 생산 및 경영실태조사

매출액은 한우>사과>배 >대추 순

2007-10-05     송진선
보은군이 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 중인 대추와 사과, 배, 한우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나왔다.

이는 올해 4월 대추, 사과, 배는 재배면적이 330㎡이상 농가와 한우 1마리 이상 사육가구를 조사대상으로 한 762가구를 직접 면접 조사한 결과로 지역의 주요 농축산물인 대추, 사과, 배, 한우의 생산 및 경영실태를 파악해 정책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지난해 생산된 연간 생산과 경영실태를 조사한 것이다.

특히 과수의 경우 경영주의 평균 경력과 겸업현황, 가구의 주된 수입 등을 일반현황으로 조사하고 경영상태는 가구당 평균(총) 생산량·판매량·판매액, 가구당 평균 지출액, 농기계와 시설물 보유비율, 상품 등급비중, 주요 출하처, 과수재배 관련 정보 입수방법 까지도 조사했다.

또한 향후 전망에서는 수익성 전망, 경영규모계획, 정책에 대한 지원요구사항 등도 조사해 이들 작목의 정책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추
조사 결과 경영주의 평균연령은 57.5세로 나타난 대추의 경우 289가구가 181.6㏊를 재배하고 있고 이중 성과수 면적이 108.4㏊, 미과수 면적은 73.2㏊에 달하고 있으며 3년생 이하가 전체면적의 46.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배면적은 회인면이 가장 많은 69㏊로 나타났고 그다음이 보은읍으로 58㏊, 속리산면은 41㏊, 내북면이 32㏊로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전체 278.8톤을 생산해 판매수익으로 17억4천300만원을 올렸다.

▶사과
보은군의 대표 작물이기도 한 사과는 경영주의 평균나이는 55.2세로 나타났으며 전체 472가구에서 420㏊를 재배하고, 이중 성과수는 296.4㏊, 나머지 123.8㏊는 미과수인데 전체 면적의 29.5%를 차지, 최근 FTA 과수지원사업과 신활력사업을 통한 신규과원조성으로 재매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재배면적은 삼승면이 276㏊로 군내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하고 그다음 보은읍은 64㏊, 회인면 35㏊로 나타났으며, 5천42톤을 생산해 이중 4천950톤을 판매, 95억8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배
배는 총 재배면적이 93.1㏊이며 이중 성과수는 93.5%인 87.1㏊이며 가구당 평균 0.44㏊를 재배하고 있으며 절반이상인 75.4%의 가구에서 0.5㏊미만을 재배하고 있다.

품종은 중생종인 신고를 70.5㏊를 재배하고 그 외 원황, 화산배 순으로 재배하고 지역별로는 회인면이 26.9㏊로 가장 많고 삼승면 20.0㏊, 마로면 17.2㏊, 장안면이 2.2㏊를 재배, 대부분 회인, 마로, 삼승면에서 배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 재배농가에서 특이점은 주된 소득이 배재배 외에 농림축산업 소득이 71.2%를 차지하고 재배소득이 주 소득인 경우는 2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1천457톤을 생산, 이증 1천396톤을 판매해 21억5천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우
지난해 12월31일 현재 보은군의 한우사육은 총 1천842가구에서 1만9천37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중 번식우가 1만799두, 비육우는 4천353두, 송아지 4천221마리이며 평균 사육두수는 10.5마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3∼9마리 사육이 778농가로 전체의 42.2%를 차지하고 그다음 1∼2마리 사육농가가 32.9%인 606가구로 나타났으며 30∼59마리 사육농가는 110가구로 6%를 차지하고 60마리 이상 사육농가도 63가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농가 분포도는 보은읍이 309가구로 가장 많고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 회인면 순을 보이고 사육 마리수로는 마로면이 전체의 19%인 3천680마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보은읍, 탄부면, 삼승면, 산외면 순을 보였다.

지난해 한우 사육가구에서는 가구당 평균 4.6마리를 판매해 1천825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체로는 8천486두를 판매해 총 336억원의 판매액을 보였다.

이같은 주요작목의 조사결과는 보은군 홈페이지 행정정보의 통계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군관계자는 지역의 농축산물의 생산과 경영실태를 처음으로 분석한 것으로 향후 통계조사를 지속 추진하여 군행정의 정책자료 활용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책자발간과 군정소식지를 통해 이번자료를 수록하여 다양한 통계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