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면에 희망주는 기사가 많아야
◆ 본사 지면평가위원회 개최
2007-10-05 송진선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특별한 사안이 있지 않는 한 1면에는 희망을 주는 기사가 게재돼 보은이 살만한 곳이다 라는 것을 느끼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이것이 해결되고 군 정책에 반영돼 결국 보은군 발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길 위원 : 신문을 보면서 생활밀착형 기사가 많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생활정보지인 교차로 등이 없는 우리지역에서는 보은신문의 보은장터란도 독자들에게는 큰 관심거리다. 이 지면에 무료기증, 물물교환 코너를 마련하면 버리기 아까운 책이나 아기용품 등을 게재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희망을 주는 기사가 많아야 한다. 군이 제시하는 보은군의 청사진이나 보은군의 발전방향 등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담긴 기사를 지속적으로 보도하면 좋겠다.
그래서 지역 주민이나 새로 이주한 사람이 보은에 살길, 보은으로 이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한다.
▲김은영 위원 : 최근 충북 내 방송 뉴스를 보면 보은관련 소식은 법의 규제가 심해 개발이 안 되고 있다. 낙후도 평가에서 보은군이 가장 낙후된 곳이다 라는 등 우울한 기사가 많았다.
그런데 올 여름 캠프장소를 물색하느라 지역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경관좋은 곳이 매우 많았지만 이를 지역 주민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고 알고 있어도 늘 지역에 있어서 인지 좋다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드라이브 코스, 데이트 코스 등 경관이 우수한 곳을 지역의 장점으로 승화시켜 신문에서 이를 보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신바람 해피통신 기사를 열심히 본다. 어르신, 장애가지신분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는 기사인 것 같아 매우 좋다.
▲구용섭 위원 : 지역신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크다. 지역의 모든 것의 축소판이다. 그래서 기자가 어떤 생각을 갖고 기사를 쓰느냐가 독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기자의 비전 제시나 방향설정이 중요하다. 그런데 가끔 제목과 상관없는 글들이 나온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보은신문 독자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텐데 다수의 출향인들을 위한 기사가 없다. 외지에서 나름 성공한 출향인들을 소개해 이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여성부분도 취약하다. 복지 등의 기사가 나와야 한다.
1면에는 어려운 보은이지만 희망을 주는 기사를 게재하고 비판기사의 비중과 비판의 수위도 높여야 한다.
민선4기 발전방향으로 잡은 보은대추 관련 기사는 지속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좋겠다. 어쨌든 지역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보은신문에서 보은군의 방향에 대한 지속보도는 중요하다.
정리 : 송진선 기자
본사는 이번 지면평가 회의 후 생활밀착형 기사 발굴과 관련 보은장터 란에 물물교환, 무료기증 등의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독자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