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버섯 섭취 ‘주의’
2007-10-05 보은신문
현재 국내에 알려진 야생버섯은 약 1500종이며 이중 식용이 가능한 것은 전체의 2%인 20~30종에 불과해 야생 독버섯의 채취 및 섭취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독성이 강해 한 개만 먹어도 죽을 수 있는 ‘독우산광대버섯’과 ‘개나리광대버섯’은 섭취 후 8∼10시간이 지나면 복통과 구토 설사를 일으키고, 심하면 급성 간부전증이나 신부전증을 유발하여 사망이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보은군에서도 지난 8월초 10여명이 독버섯을 섭취하고 보은읍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버섯을 잘못 알고 섭취한 중독환자는 119에 신고하고, 만일 구급차가 올 때까지 환자의 의식이 있고 경련이 없다면 물을 마시고 토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