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사랑 속리축전 볼거리 풍성
10월3일부터 7일까지 뱃들공원, 속리산, 탄부면에서 다양한 행사 개최
2007-09-21 보은신문
보은군은 보은대추와 속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홍보하기 위해 10월3일부터 7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과 속리산 등지에서 대추사랑 속리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과거 단순한 행사를 지양하고 관광객이 축제에 직접 참여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주제와 테마가 있는 행사를 준비해 체험형 관광으로 변화를 꾀하는 시험무대여서 보은군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접목한 가운데 친환경농업과 경관농업과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축제의 영역 또한 뱃들공원과 속리산 뿐만 아니라 탄부면과 장안면까지 확대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보은군은 보은대추 홍보를 위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출연진인 탤런트 심양홍·임선택·문수인·조양자씨를 보은대추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팬 사인회도 열 예정이며 관광객들은 국도 25호선변 탄부면 상장·임한리에 조성한 대추나무 길 걷기와 대추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또 탄부면 상장리 친환경농업지구에서 메뚜기 잡기대회와 미꾸라지 잡기 대회가 열리고 논바닥 축구대회 및 허수아비 왕 선발대회, 냄비밥 짓기 경연대회가 열리고 관광객들에게는 탄부 밤고구마 수확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99칸 고가인 선씨가옥에서는 전통장류 전시 행사와 함께 김용현(삼승 달산2리)씨와 찌로이라모나 마리아(루마니아 출신)씨의 전통혼례 및 ‘효’캠프가 운영된다.
속리산에서는 단풍가요제와 속리산 산채비빔밥 시연회가 있고 속리산 문장대를 등반하는 전국 등반축제, 둘리공원 조성 작가인 김수정 만화가의 팬사인회도 있다.
이밖에 전통풍물놀이, 퓨전 전자현악공연, 팝 오케스트라 공연 및 가수 해바라기 공연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우리지역의 맛을 자랑하는 향토음식 경연대회가 열리고 속리산 신혼여행 사진 콘테스트도 개최해 우수 사진작품 중 레이크힐스 호텔 숙박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추사랑 속리축전이 과거 속리산을 중심으로 하는 단순행사에서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소재로 하는 축제로 탈바꿈해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소재의 행사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