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봉인들 한자리에

10월5일 제35회 양봉인의 날 행사 개최

2007-09-21     보은신문
전국에서 벌을 치는 양봉인들이 화합을 다지고 양봉산업을 다지는 축제를 연다.

전국 양봉인의 날, 이란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보은군 양봉협회(회장 윤찬호)가 주관하는 것으로 10월5일과 6일 뱃들공원과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체 꿀 생산량의 80%이상을 차지하던 아카시꿀의 흉작으로 인해 올해도 채밀량이 예년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양봉업자들이 다시 재기해 양봉산업의 발전을 다지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행사내용은 양봉인 심포지움 외에도 관람객들에게 양봉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소형 양봉장을 전시회 간접 체험의 시간을 갖게 할 계획이며 아카시 나무로 제작한 가구를 전시하고 봉침 무료 시술시간도 갖고 벌꿀 시식회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벌 수염 붙이기 이벤트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양봉인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양봉인 장기자랑 및 초청가수 공연도 준비했으며 공설운동장에서 양봉인 체육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윤찬호 회장은 뱃들공원과 공설운동장 등에서 양봉인의 날 행사가 개최될 예정인데 양봉인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주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