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제품에 친절까지···
BYC보은전문점 542-6696
2007-08-17 보은신문
김용필(37), 김도화(41)씨가 보은읍 삼산리에 BYC 보은전문점을 운영하게 된 것은 지난 2001년부터다.
경험도 없던 김씨 부부가 BYC 매장을 인수할 수 있었던 것은 BYC라는 브랜드는 제품을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근 대도시 대형마트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면서 보은지역 소비자들이 보은지역 매장이 아닌 대전이나 청주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저희가 인수하기 전 사장님이 정확한 정찰제로 매장을 운영했어요. 하지만 인근 대도시 대형매장에서 연중 세일로 소비자들 관심을 끌면서 어려움을 겪게 됐죠. 결국 대도시와의 가격경쟁력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BYC 보은점은 연중 20% 세일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맞는다.
대도시 대형매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대하면서 보은주민들도 청주나 대전까지 가서 제품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BYC 브랜드의 우수한 품질과 대도시 대형매장과의 가격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판매가격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한 번 찾은 고객은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대한다’는 경영철학은 오늘의 BYC 보은점의 오늘을 있게 했다.
BYC 보은전문점은 지역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어렵게 혼자 살아가는 노인들을 위해 작은 생일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보은군 노인장애인 복지관에서 혼자 살아가는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생신잔치를 마련해 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희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양말과 속옷세트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눔이 있는 행복한마을 만들기 사업에 함께하기 전에는 읍사무소에 지역의 노인분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내복을 전달하기도 했고, 인근 영동군 지역에 큰 수해가 났을때는 수건과 속옷, 양말 등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작은 도움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면 오히려 저희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항상 고객들에게 사랑을 주는 매장, 그리고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매장. BYC 보은전문점이 꿈꾸는 모습이다.
이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