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놀이통해 불우이웃돕기
보은 어린이집
2001-11-03 곽주희
지난 99년부터 원생들에게 시장의 원리와 화폐의 가치 특히 잔돈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한 ‘시장놀이’행사는 코흘리개 어린이들이 재활용이 가능한 옷이나 도서, 장난감, 가방 등 의류, 문구류, 완구류 등을 가져와 100원에서 1000원미만의 가격에 판매하도록 한 것. 특히 올해 시장놀이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판매한 수익금에다 자모회에서 국밥을 팔아 얻은 돈까지 전부 불우한 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쾌척했다.
유선희 원장은 “시장놀이 행사는 원생들이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어 한다”면서 “아이들에게 근검절약하는 마음가짐과 함께 불우한 이웃을 돕는 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