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엄마의 손길이 닿으니…
전국 주부교실 보은군 지회, 주택수리 봉사
2007-08-10 보은신문
지난 7일 전국 주부교실 보은군지회(회장 김홍순) 회원들이 집안대청소 봉사를 펼쳐 새로운 집을 탄생시켰다.
회원들은 장애를 앓고 있는 보은읍 종곡리 김윤구씨와 누청리 박종욱씨 가정을 찾아가 집안청소는 물론 냉장고 속 정리부터 설거지, 빨래 등 세심하게 주부의 손길로 집안을 대청소했다.
이번 봉사에 방학중인 회원 자녀 8명도 함께 해 엄마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기회가 됐으며 어려운 가정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살아있는 교육의 시간이 됐다.
이날 회원들은 그동안 적립해놓은 기금을 이용해 가스를 설치해주고 라면과 계란 등 생필품을 전달, 주는 이와 받는 이가 서로 훈훈해 졌다.
김홍순 회장은 이번 집안 대청소 봉사를 계기로 전국 주부교실 보은군지회는 이들 가정과 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청소, 빨래, 부엌일 등 생활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