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속 어린이들 한자 배우기 ‘삼매경’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8월24일까지 한자와 예절 교육

2007-08-10     보은신문
외속리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구)는 주민자치센터에서 방학을 이용하여 어린이 한자예절 교실을 개강 어린이들에게 충효예를 가르치고 있다.

충·효·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심성을 곧게 하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6일부터 24일까지 계속되는 한자 예절교실에 참여한 초등학생 45명의 글 읽는 소리가 낭랑하게 울려 나왔다. 마치 옛 시골서당에 온 듯했다.

고사리 손으로 책을 넘기며 한자공부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은 눈망울을 반짝이며 훈장님 선창에 따라 열심히 한자를 따라 읽었다.

지난 6일 열린 개강식에는 참여 학생 45명과 자치위원, 외속리면발전협의회원 등이 참석해 성원했다.

이날 김영구위원장은 외속리면장으로 있다 보은군 주민생활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구연견 과장에게 주민자치 문화의 자리매김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높이 사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번 어린이 한자교실은 외속 의용소방대에서 물놀이 안전교육실시하고 구영수면장도 올바른 예절에 대한 강의을 하는 등 좀더 재미있고 실속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외속장내 엄선용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