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대원리 못알아보겠어요

마을종합개발사업, 눅색체험사업 추진해 마을경관 확 바뀌어

2007-07-27     송진선
산외면 대원리(이장 서동명)는 이제 더 이상 예전의 대원리 모습이 아니다.

마을 종합개발 사업 및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사업으로 안길 포장 및 담 개량, 생태연못 설치 등 아름다운 산촌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컨설팅 용역비까지 포함 12억원 규모의 산촌 개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09년까지 살기좋은 그림같은 산촌으로 가꾸게 됐다.

지난 25일 산촌종합개발사업 용역을 맡은 업체에서는 지형여건을 충분히 살리고 주변 산촌마을과 차별화하면서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는 산촌 생태마을을 조성하겠다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 이해를 도왔다.

그동안 대원리는 마을정비사업 19억원과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사업비2억원을 투입해 상하수도 정비와 마을 안길 포장, 하수처리장 설치는 물론 1653㎡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낮은 돌담으로 개량한 담에는 담쟁이 넝쿨을 식재했으며 문화관과 체험관을 건립 중이다.

생태공원에는 수련과 연을 식재한 생태연못을 조성해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체험관 및 문화관에는 50명 수용가능한 세미나실과 5개 실의 숙박시설과 식당, 샤워실, 찜질방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마을안길 주변으로 영산홍을 식재했으며 체험관 주변에는 야생화로 작약을 식재하고 우물도 복원해 볼거리를 확충해놓아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지붕개량이 남았는데 마을에서는 기와형 함석지붕으로 교체해 시골 모습을 보여주고 또 금단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수를 이용해 체험관 주변 하천에는 보를 막아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동명 이장은 “기존 산촌 체험마을이나 녹색농촌 체험마을을 수차례 견학하면서 차별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마을 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사업 완공 후 도시민들이 대원리 산촌마을에서 머물면서 삼림욕을 하는 기분으로 휴식도 취하고 농사체험은 물론 산촌체험 해 심신을 건강하게 해주면서 지역 주민들은 이를 통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