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지구에 허브밸리 조성
우선협상자 남광토건 등 3600여억원 투자, 허브단지·골프장·워터파크 조성
2007-07-13 보은신문
보은군은 지난 6일 ‘보은군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공모에 응모한 2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의를 벌여 최종 남광토건을 주력회사로 한 가칭 허브밸리 주식회사를 확정했다.
이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가칭 허브밸리리조트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3천695억원을 들여 신정지구를 인근의 속리산 국립공원과 연계 개발을 통해 허브재배단지 및 허브 빌리지, 골프장 및 골프텔, 테마파크,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관광호텔, 호수공원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춘 종합리조트로 조성한다는 것.
컨소시엄의 주력사인 남광토건(주)은 시공능력 평가액이 전국 47위의 우량기업으로 전라선 복선전철, 포천 골프장, 대전 대덕 테크노 밸리 레지덴셜 호텔, 하우스토리 아파트, 당진∼대전간 고속국도, 앙골라 컨벤션 호, 인터콘티넨탈 호텔 시공, 개성공단 진출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60년 전통의 중견기업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인천 청라지구 테마파크형 골프장, 중원지방산업단지, 김포미니산업도시 조성사업 등에 금융지원사로 참여했고, (주)국민은행도 수원민자역사 개발사업, 대전엑스포 컨벤션복합센터, 인천 송도 국제도시 및 운북 레저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국내 각종 민자사업에 금융지원사로 참여했다.
향후 보은군은 남광토건(주) 등의 컨소시엄에서 제안한 사업계획서의 타당성 검증 및 관련법 검토 등을 철저히 수행하고, 동시에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추진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을 병행·추진하여 2008년에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신정지구 종합리조트 조성사업은 천혜의 입지여건을 갖춘 신정지구를 속리산 국립공원 등 주변의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중부권 최대의 관광명소로 육성하여, 관광객에게 품격있는 여가생활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보은군의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밝혔다.